[한국證]에스원, 2분기 연속 수익 호조세 지속
[한국證]에스원, 2분기 연속 수익 호조세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2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윈의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가입자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7%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안서비스는 매출이 6.8% 늘어 꾸준히 성장하는 데다 건물관리가 7.5% 증가해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3%, 23.1% 늘어날 전망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16년 보안서비스 매출액은 가입자가 전년대비 8.6% 늘어 8.2% 증가할 전망이다. 보안 서비스 3사가 수익 위주 경영으로 전환해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되고 가입자당 매출액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건물관리 매출도 7.5%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의 뉴스테이 활성화 정책으로 주택임대관리 사업의 성장성이 높다.

또한 건물관리는 출입 통제시스템, CC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과의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에스원의 중장기 성장 견인차가 될 것이다. 16년은 건물관리 사업 양수 3년차로 보안과 건물관리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 15년 5월 착공한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289만m2)로 16년부터 상품판매가 시작됐으며 통합보안(인력경비), 건물관리 등으로 수혜가 확대될 것이다.

16년에 에스원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 증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16년, 17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9%, 15.6% 늘어날 것이다. 인건비 등 제반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16년은 건물관리 양수 3년차로 무형자산 상각비가 전년대비 8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수익 위주 경영 효과를 반영 16년, 17년 영업이익을 각각 5.8%, 5.2% 높여 추정한다. 영업이익률은 건물관리 양수로 14년 9.5%, 15년 9.6%로 하락했으나 16년 11.4%로 높아져 3년만에 10%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에스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이익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2,000원에서 123,000원으로 높인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5,141원에 목표 목표주가수익비율 23.9배(과거 3년 평균을 4.7% 할인)을 적용해 산출했다.

향후 2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21.6% 늘어날 것이며 배당은 8%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수익 호전과 경기방어적 성격이 부각될 것이다. 리스크 요인은 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