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현대미포조선, 이익 개선 지속될 것
[NH證]현대미포조선, 이익 개선 지속될 것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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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에 영업이익 576억원,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충당금 환입 300억원이 포함되어 의미가 퇴색되었었다”, “하지만, 충당금 환입요인이 원가절감, 공정효율 향상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창출 능력 향상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사 수주잔고는 현재 5.4조원 수준으로 약 1.5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수주잔량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LPG선이 각각 48% 및 26%를 차지한다. 선종 단순화에 따라 공정효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고수익 LPG선 매출비중과 고선가 수주분의 매출인식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109억원 (전년대비 -8.5%), 영업이익 592억원 (전년대비 +282.1%, 영업이익률 5.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규수주는 1.8억 달러로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신규수주 개선이 기대된다. 동사의 신규수주는 2016년 13억달러, 2017년 3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사 주력 선박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공급 증가율은 2016년 10.4%, 2017년 6.7% 수준이지만, 2018년에는 1.5% 수준으로 선박 공급량이 급감했다.

따라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은 2017년부터 정상적인 발주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박 발주량은 2016년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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