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제이콘텐트리, 6월부터 본격적인 관객몰이 시작
[신한투자]제이콘텐트리, 6월부터 본격적인 관객몰이 시작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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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1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19억원(전년동기대비 +5.4%), 영업이익 101억원(전년동기대비 +1.3%)을 전망한다”며 “직영점 2개 사이트(부산대, 의정부 민락점)가 추가되면서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라고 말했다.

극장(메가박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499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높은 수익성도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률 14.4%를 가정한 영업이익은 72억원(전년동기대비 +14.5%)이 기대된다.

방송은 유통 부문(허브)을 앞세운 이익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16년 2분기 방송영업이익은 22억원(전년동기대비 -12.8%)이 예상된다. 15년 2분기에 있었던 일회성이익(하녀들 세트장 화재)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300%를 상회한다(15년 2분기 실제 이익 5억원 추정). 2016년 방송 영업이익은 131억원(전년동기대비 +205%)이 기대된다.

2분기 국내 극장 관객수는 6월 14일까지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6월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곡성’(671만명)에 이어 ‘아가씨’(329만명)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외화(워크래프트, 정글북)의 선전도 반갑다.

7월부터는 국내 배급사들의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CJ E&M의 ‘인천상륙작전’과 NEW의 ‘부산행’이 극장 성수기 시작을 주도한다. 8월에는 쇼박스의 기대작 ‘터널’이 개봉한다. 2015년 연간 관객수의 34%를 기여한 3분기에 국내작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은 극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1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151억원이 기대된다.

목표주가 6,100원을 유지한다. SOTP(Sum of the Parts) 방식을 적용했다.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4.7배로 극심한 저평가 국면이다. 시가총액 5,150억원(극장 잔여지분 인수 가치)은 진바닥이다. 방송 부문은 아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극장 성수기를 앞두고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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