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이녹스, 본업인 IT소재 무난한 실적 기록
[신한투자]이녹스, 본업인 IT소재 무난한 실적 기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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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녹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톤스포츠의 실적을 제외한 이녹스의 기존 사업은 정상화 된 상황”이며 “2015년 상반기 매출은 일관성이 떨어졌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1분기에도 매출 381억원(전분기대비 +4.4%, 전년동기대비 +5.5%)과 영업이익 38억원(전분기대비 +105.3%, 전년동기대비 -24.6%)으로 영업이익률 10%를 상회했다. FPCB(연성회로기판)용 필름 사업은 매출 150억원 수준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반도체 소재가 무난하다.

문제는 2015년 인수한 알톤스포츠다(지분율 41.1%). 1년여간의 구조조정을통해 정상화에 대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2015년 메르스에 이어서 2016년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2분기는 통상적으로 자전거 업체에게 가장 성수기지만, 올해는 성수기 효과가 반감된다. 1분기도 매출 138억원(전분기대비 +137.9%, 전년동기대비 -22.0%)과 영업적자 14억원(전분기대비 적자지속, 전분기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2014년 2분기는 매출 271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지만, 2015년과 2016년은 메르스와 미세먼지로 인해서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세먼지가 단기간에 끝날 이슈가 아닌 점도 부정적이다.

알톤스포츠가 부진하지만, 이녹스 본래 사업 중 OLED 봉지필름 사업 성장성은 주목해야한다. 대형TV용 OLED소재는 2015년 전체 매출이 30억 수준이었지만, 이번 1분기에만 40억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는 80억원 이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본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3분기는 갤럭시노트7 Digitizer Absorber필름 납품도 시작된다. 알톤스포츠가 별도 상장되어있기 때문에 이녹스의 주가는 현재 크게 저평가 상태라고 보여진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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