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모두투어, 자회사 적자 소폭 축소 예상
[신한투자]모두투어, 자회사 적자 소폭 축소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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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50억원(전년동기대비 -20.0%), 연결 40억원(전년동기대비 -22.0%)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48억원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패키지 송출객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편이다.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월의 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도 일부 고려해야 한다.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10억원 정도로만 추정했다. 자유투어에서만 1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만약 1분기의 경우처럼 기타 자회사 7개의 합산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다면 적자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

2016년 영업이익은 별도 235억원(전년동기대비 +5.1%), 연결 195억원(전년동기대비 +18.3%)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는 일단 -4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실적은 상반기에는 역성장 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효과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회사 실적은 자유투어를 연간 약 35~40억원 가까운 적자로, 기타 7개의 자회사를 손익분기점으로 가정했다.

자회사의 순이익은 2014년에 -46.7억원, 2015년에 -38.7억원이었다. 2016년에는 -37억원으로 소폭 축소 된다고 가정했다. 단, 1분기에 이미 -19억원(자유투어 -10억원, 기타 자회사 7개 합산 -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극적인 실적 개선이 없다면 적자 폭은 커질 가능성도 있다.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1,000원에서 35,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계산 방법을 12개월 선행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12개월 선행 주가당순이익 1,40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5배(지난 10년간 평균, 하나투어 대비 약 15% 할인, 시장점유율 차이 및 자회사 적자 때문)를 적용했다. 현 주가 기준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3.8배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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