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BGF리테일, 예상을 넘어선 신규출점
[한국證]BGF리테일, 예상을 넘어선 신규출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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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4~5월 신규출점수(순증기준)는 300개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1,200개 신규출점을 가정한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분기초 공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던 우리의 신규출점수 가정이 현재는 오히려 보수적인 수준이 되었으며, 현재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찍 시작된 더위로 인해 성수기 실적 모멘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른 성장을 보인 도시락뿐 아니라 무더위에 따른 음료 매출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구조적 성장뿐 아니라 성수기 모멘텀까지 겹친 시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 증가가 편의점 영업이익률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락 traffic 상승에 따른 구매건수 확대와 그에 따른 영업효율 개선 외, 도시락 등 간편식이 직접적인 영업마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직접 제조하는 제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의 마진은 현재 시점에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높고, 여타 PB상품 대비로는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효율은 높아지고, 성장에 따른 수혜가 편의점에 온전히 귀속된다.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하는 상품과 수익성을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도시락 마진은 현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6.2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32.7배에 해당한다.

편의점은 현재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으며, BGF리테일은 그 중에서도 더 높은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PB음료 외에도 도시락 등 간편식에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장기는 물론 단기 실적에서도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높아지는 영업이 익증가율은 연말로 갈수록 더 높아진다. 주가수익비율 멀티플에 부담을 갖기보다, 기울기가 더 가팔라지는 실적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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