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두산인프라코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 지속
[NH證]두산인프라코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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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중국 건설장비 판매가격이 15% 상승했다”며 “이에 대비한 선제수요 효과로 3월까지 중국 건설장비 시장은 전년대비 +5.2% 성장을 보였으나 4~ 5월에는 전년대비 -19.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동사의 중국 건설장비 판매는 5월 누적 기준으로 9.1%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북미지역 건설장비 판매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사는 2분기 매출액 1조5,486억원(분기대비 +8.0%), 영업이익 1,274억원(분기대비 +14.5%, 영업이익률 8.2%), 지배지분순이익 6,364억원(분기대비 +1,252.9%, 공작기계 매각 차익 반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건설시장은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부동산 착공면적 및 투자금액은 각각 전년대비 21.4% 및 전년대비 7.2%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건설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건설장비 판매가 전년대비 부진한 것은 건설장비 가격상승 영향으로 판단된다.

4월부터 환경규제 강화로 판매가격이 15% 상승하며 구매 수요를 연기했다. 하지만 중국 건설시장이 전년대비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가격 상승분은 최종수요자에게 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건설장비 시장은 5월에만 전년대비 -6.5% 역성장했지만, 이는 4월에 기록한 -26.8% 대비 20.3%p 개선된 수치다. 중국 건설시장의 견조한 성장을 감안하면 중국 건설장비 시장 6월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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