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UFJ은행이 국채의 입찰에 특별한 조건으로 참가할 자격을 나라에 갚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일본 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국채를 살 필요성이 퇴색하기 때문.
일본 은행이 지난 1월 말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을 정한 뒤 채권 시장에서도 국채의 이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를 늘리고 만기까지 갖고 있으면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은행들은 국채의 안정적인 매수를 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국체 수익률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은행들이 국채 인수에 난감한 표정을 지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채의 입찰마다 발행 예정 금액의 4%이상의 응찰이 의무화되어 있다.
은행들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 입찰하기 위해선 특별 참가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자격은행은 국채를 발행하는 재무부와 의견 교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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