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차질 불가피
CJ헬로비전이 1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 지역방송사들의 허위 비용 부풀리기와 거액의 세금을 탈루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이 포탈한 세금이 많게는 200억원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본사가 조직적으로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돼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됐다.
방송 사업자의 범죄 전력은 방송 면허 허가·재허가 심사 등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CJ헬로비전의 기업가치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 SK브로드밴드의 재무 위험성이 높아지며 인수 합병 심사에서도 불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분식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SK텔레콤이 미래부에 제출한 인ㆍ허가 서류의 신뢰성에도 문제는 물론, 합병을 반대 측의 정부 인·허가 불허 주장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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