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네오위즈게임즈, 해외에서 쓰여질 성장 스토리
[유진證]네오위즈게임즈, 해외에서 쓰여질 성장 스토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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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상반기에 대작 MMORPG 블레스, 마음의소리, 슬러거 등 모바일게임 기대작을 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16년 1분기에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으나 신작들의 성과는 분명히 아쉽다”며 “블레스는 출시 이후 빠르게 PC방 트래픽이 하락하며 당사 및 시장의 초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100만명의 사전예약을 달성한 마음의소리와 온라인 야구게임을 이용하여 제작한 슬러거 또한 현재 매출순위는 각각 41위, 95위로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흥행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블레스의 해외진출, 소니의 PS4 용 게임인 DJ MAX의 출시이다. 검은사막, 테라, 블레이드앤 소울 등 국내 게임사들의 MMORPG들은 이미 기존의 주력 시장이었던 한/중/대만 이외에 북미/유럽/일본 등의 신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MMORPG의 제작이 줄어드는 가운데 국산 게임은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MMORPG에 대한 피로도가 높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추세이다. 블레스는 2017년부터 중국/북미/유럽/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새로운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소니를 통해 과거 인기 리듬게임이었던 DJ MAX를 PS4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DJ MAX는 2006년 아케이드(오락실)버전으로 1편이 출시된 이후, PSP(Playstation portable)/PS Vita 등 소니의 다양한 콘솔기기를 통해 5편까지 출시된 인기 리듬게임으로 2017년 1월 출시될 예정이며, 이 또한 2017년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25,000원에서 12.0% 하향조정한 22,000원으로 수정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인 1,132원에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인 19.5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상반기 출시작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7월 이후 매 분기 80억원~100억원의 로열티매출을 기록하던 크로스파이어 계약이 종료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국산 MMORPG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견조하며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블레스의 해외출시로 상당히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매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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