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빙그레, 점진적인 실적 개선 예상
[현대證]빙그레, 점진적인 실적 개선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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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메르스로 인한 성수기 판매부진, 이에 따른 판촉경쟁 심화 등이 해소되고 최근 단행된 빙과가격 인상('붕어싸만코', '빵또아' 등 7종 평균 6~10%)과 신제품 출시(브랜드 '붕어싸만코구마', '빵또아블루베리', '끌레도르' 콘 2종 등)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또한 1분기에도 긍정적이었던 메가브랜드 '바나나맛우유' 판매호조, 발효유 판매량 회복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며 “이를 반영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8,244억원(전년동기대비 +3.1%), 영업이익 394억원(+24.3%, OPM 4.8%)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실적 개선은 3분기에 뚜렷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하거나 더 큰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 잉여원유 부담,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2분기 196억원(전년동기대비 -7.3%)→3분기 135억원(-38.3%)으로 급감했다.

국내 빙과시장에 대해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해 일회성 요인 해소, 원유 생산량 감소, 시장경쟁 완화 등으로 올해 수익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며 분기별 영업이익증가율은 1분기 -41%→2분기 +0%→3분기 +53%로 예상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상기한 바처럼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으나 점차 개선될 전망이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주가 강세를 띄는 특성 상 현 시점부터는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해보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 메가브랜드 중심의 판매량 회복, 빙과 가격 인상 효과, 중국 '바나나맛우유' 수출 확대 등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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