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에이치씨엔, 완연한 회복세 지속
[신한투자]현대에이치씨엔, 완연한 회복세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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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에이치씨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에이치씨엔의 1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20억원(전년동기대비 -0.8%), 영업이익은 140억원(전년동기대비 +20.9%)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125억원) 상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 방송 가입자 순감은 1,600명에 그치겠다. 16년 1분기(2,541명) 대비 순감세가 더욱 완화될 전망이다. 유료방송 업황 개선에 따라 가입자 순감이 최소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가 핵심 지표인 방송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 흐름도 양호하다.

16년 2분기 방송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에 그친 7,865원이 예상된다. 신규 가입자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201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미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익의 증가세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유료방송 업황 개선에 따른 보조금 감소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둔화되면서 원가율도 하락세다. 7홈쇼핑과 티커머스(T-Commerce) 채널 추가로 홈쇼핑 송출수수료도 2%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554억원(전년동기대비 +22.2%)이 기대된다.

전사 매출액도 증가세 전환이 가시권이다. 방송 가입자 감소는 매 분기 전체 가입자의 0.2% 미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이미 증가세로 돌아섰다. VOD(주문형비디오) 성수기에 진입하는 하반기부터는 P(수신료)의 증가세가 가속화된다.

보수적으로도 16년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2017년 전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2,916억원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한다. 2016년 주당순이익 415원에 11배(지난 3년 평균)의 멀티플을 적용했다.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8.7배에 불과하다. 기말 기준 순현금은 2,900억원에 육박할전망이다. 시가총액의 70%를 상회한다.

백화점 그룹의 결단이 필요하지만 배당성향 상향도 지속적인 검토에 있다. 배당성향 30%를 가정한 배당수익률은 3.4%다. 불확실성은 있지만 충분히 기대되는 요인이다. 매수의 정당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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