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삼양통상, 시가총액보다 높은 부동산 가치
[NH證]삼양통상, 시가총액보다 높은 부동산 가치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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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양통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0,000원을 제시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통상은 현재 군포 공장에서만 생산 중이며 이전에 사용했던 공장부지 4곳은 임대자산으로 보유 중”이며 “군포 공장 포함해 이들 토지가치는 현재 장부상에는 취득원가 기준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지가치를 공시지가로 재평가 시 1,230억원, 시가로 재평가 시 1,650억원 산출”, “토지가치만으로 시가총액 1,446억원을 상회”하며 “또한 군포공장을 영업자산으로 간주해 순자산가치로 밸류에이션하더라도 동사 시가총액은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인 원피 가격 하락 효과는 2016년 상반기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한 원피 가격의 향후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 스프레드 개선 효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 급등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나, USANCE(환어음) 노출도를 낮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더라도 환 리스크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전년대비 +104.2%)으로 10년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 53억원(전년대비 +104.5%)의 호실적이 전망된다. 2016E 주가자산비율 0.6배에 불과하며, 토지 시가평가 반영하면 0.4배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회하는 부동산 가치와 영업이익 개선추세 등이 주가에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주당 순자산가치를 20% 할인해 산출했다. 현 주가는 2016 주가수익비율 11.2배로 경쟁사 조광피혁 대비 저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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