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6,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57조원 (전년동기대비 +11.0%), 영업이익은 5,218억원(전년동기대비 +12.6%)을 기록할 전망”이며 “핵심 사업부인 렌탈 부문의 매출액이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따른 단가 상승 및 재렌탈 증가로 전년대비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이슨 청소기, 전기레인지 등 해외소싱 상품 확대로 일시불 매출의 높은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국향 ODM 매출 정상화와 미국 및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높은 성장으로 수출 또한 양호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나아가 렌탈 비즈니스와 사물 인터넷과의 결합은 소비자들에게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비스 프리미엄화와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등의 직접적인 현지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경영권 매각 관련 불확실성과 하반기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상존하지만, 구조적인 렌탈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확고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배당매력 (2016년 예상배당수익률 3.1%) 또한 높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6,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2배 (최근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