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리노공업, 유형가치와 무형가치의 결합…압도적 이익률
[대신證]리노공업, 유형가치와 무형가치의 결합…압도적 이익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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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에 한상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50,000원은 16년, 17년 평균 주당순이익에 목표 멀티플 20배를 적용했다”며 “해외 경쟁업체는 현재 주가수익비율 1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리노공업의 지속 성장성 및 압도적인 이익률을 감안하여 시장 평균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반도체의 전기적 불량여부를 체크하는 소모성 핀 및 소켓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매출 연평균 성장률 +12%, 동기간 평균 영업이익률 +36.3%를 기록했다. 전방 고객사의 R&D 투자 확대와 미세화 공정 지속으로 성장성 또한 담보했다.

주요 고객사인 퀄컴의 R&D투자는 2010년 25억달러에서 2015년 55억달러로 증가했다. 최근 출시한 Snapdragon 820 (14nm / 10nm)의 경우 R&D 투자는 2015년에 집중적으로 단행된 것으로 판단되며, 17년 초 출시 예정인 Snapdragon 830 (10nm)의 투자는 2016년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16년 1분기 매출액 266억원 (전년동기대비 +16.4%)은 TSMC (애플 10nm)향 매출 확대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TSMC와 프로세서 설계업체인 ARM의 7nm 핀펫 공정 협력 강화 발표는 동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각화된 제품 (22,000여종) 및 다변화된 고객사 (1,400여개)를 보유했다. 전공정 내재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빠른 납기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근무자 1인당 1일 2,000여개의 핀셋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러한 무형의 가치가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률로 나타나고 있다.

고객사 R&D용 및 다품종 소량생산인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비중 높기에, 단가인하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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