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매일유업, 음식료업종 내 2분기 실적 향상 부각 전망
[현대證]매일유업, 음식료업종 내 2분기 실적 향상 부각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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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음식료업종 내 수익성 향상 부각될 전망”이며,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36억원(전년동기대비 +4.8%)과 영업이익 105억원(+193.4%, OPM 2.7%)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백색시유 적자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실적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조제분유, 컵커피, 가공유, 유기농우유 등 고수익품목 중심의 외형성장이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이다. 치즈와 발효유 등도 원가 하락,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5월부터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4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표기사항 수정으로 인해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그 결과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15년 1분기 98억원→16년 1분기 50억원(관세청 자료 통해 추정)으로 감소했다.

5월부터 수출 재개되어 2분기에는 양호할 전망, 연간 수출액은 2015년 423억원→2016년 509억원(전년동기대비 +20.3%)으로 예상된다. 고수익품목인 만큼 전사적인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며 영업채널 다변화, 온라인시장 강화 등으로 성장성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유업계 전반적으로 백색시유 영업환경 개선에 노력 중이다. 동사의 주요 품목 대부분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백색시유는 적자 지속 중이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유 생산량 감소, 하지만 잉여원유 부담과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부담은 여전하다.

매출비중이 가장 큰 백색시유 적자는 동사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향상 제한할 전망이다. 원유시장 구조는 고질적인 문제, 최근 원유 수급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결정체계 필요성 대두, 영업환경 개선 여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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