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대림산업, 양호한 2분기 실적 전망
[신한투자]대림산업, 양호한 2분기 실적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1,087억원(전년동기대비 +19.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1,02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며 “자체 유화(영업이익 502억원, 전년동기대비 +20%)는 스프레드 축소 우려에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은 직전 분기에 쿠웨이트 설퍼 프로젝트(13.05 수주, 도급액 5,197억원) 비용 반영으로 쿠웨이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벤더 이슈로 인한 일회적 비용으로 과거 사우디의 사례처럼 지속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다. 사우디 내 저가 현장은 현재 2개(이소시안, 라빅)만 존재한다. 16년 1분기 DSA 영업손실이었던 16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비용 반영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은 10.2조원(전년동기대비 +7.0%), 영업이익은 4,290억원(전년동기대비 +57.8%)을 예상한다. 건설 별도 영업이익은 주택의 이익기여 증가와 해외 비용 처리 우려 완화로 상반기 603억원에서 하반기 1,32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자체 유화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3% 증가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예상한다.

보수적인 회계 처리 기조로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액 비중은 대형 건설사 평균 22%를 하회한다(15년 3분기 14%, 15년 4분기 13%, 16년 1분기 13%). 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만 정유 현장(13.11 수주, 도급액 1.2조원)은 첫 진출 국가 리스크가 존재하나 현재까지 양호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보수적인 사측의 회계 처리 경향으로 지나친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8,993원에 주가이익비율 13배를 적용했다. 해외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강점을 가진 이란(3분기 이후 가시화)시장의 기대감은 유효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