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 최고 상승변동성 보여···
통신업종 최고 상승변동성 보여···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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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이 2주 연속 상승하며 반등했다. 단기급락시장에서 예전에는 반등의 선두에 전기전자업종이 있었으나 이번 반등은 통신업종이 이끌었다. 지표상으로는 유통업종이 가장 큰 상승을 나타냈으나 출자전환으로 인해 상장주식수가 약 3억3천만주로 늘어난 SK네트웍스(관리종목)가 20% 가까이 올라 왜곡현상이 나타났다. 최근의 시장은 변동성이 증가하여 급등락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리스크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SK텔레콤 정보통신정책 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 인가조건 심의기간을 2007년 1월까지 2년 연장했다. 이번 조치가 시장점유율을 52.3% 이하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한다는 점에서 경쟁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인`네이트`와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선네이트`,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의 연동으로 유무선포털을 형성하며 다양한 수익모델을 현실화하고 있다. KT KT는 외국인 지분한도가 차있는 상황에서 추가상승의 열쇠는 개인과 기관이 쥐고 있다. KT는 시장금리를 훨씬 웃도는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나 정부의 규제와 경쟁상황 악화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어 하락추세선을 돌파하여 상승 모멘텀을 보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KTF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유지 결정으로 KTF는 7월부터 시작되는 번호이동성에 따른 가입자 이탈 우려에서 상당부분 벗어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마케팅활동 축소에 따라 가입자 확보와 유지 차원에서 가장 수혜를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달 11일부터 KOSPI200지수 내에 편입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수급구조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콤 데이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50%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하락폭이 가장 큰 통신회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구조조정의 마무리와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채축소를 위해 강남사옥을 1016억원에 매각하였고 유상증자와 하나로통신 지분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보강하였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 하게 되어 신규영업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증권신문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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