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GS건설, 주택사업 수익성, 미착공 PF 착공 전환에도 개선
[한국證]GS건설, 주택사업 수익성, 미착공 PF 착공 전환에도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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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8,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넉ㄴ설이 2014년 공급한 1.4만세대가 본격 매출화될 시기(2013년 4,200세대, 작년 2.9만세대)”이며, “1분기 주택원가율 80%로 전년대비 10%p 이상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구원은, “일시적 요인으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며 “최근 재건축/재개발 현장이 완공되며 발생하는 정산효과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이 미친다”고 덧붙였다.

2015년 주택매출 1.9조원, 2016년 3.4조원, 2017년 4.5조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2015년 분양한 4개 주요 자체사업(하남미사 2건 1,755세대, 동탄자이 1,060세대 등)이 매출화됐다. 2015년 장기미착공 PF(한강자이/평택자이 등)를 다수 착공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0%로 추정했으나 공사가 진행되며 규모의 경제효과/원가절감 등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분양률에 따라 이익/손실을 sharing하는 분양불 사업에서는 분양을 실패한 적이 없다. 주택 수주잔고는 19조원, 이 중 재개발/재건축이 16조원(약정잔고 제외)이다.

올해에도 해외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사우디 ‘라빅2’은 여전히 원가투입 중이며 2분기에도 추가비용 반영 가능성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끝이 보이는 리스크라는 점이 중요하다.

해외현장 여진으로 부침은 있겠으나 좋아지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위기 후 변화는 리스크 관리(계약관련 법무팀 강화), 주택/플랜트 위주로 사업부 단순화와 역량 집중 등이다.

최근 베트남 ‘냐베’ 개발사업을 8년만에 재개했다. 지난 12년간 묶였던 cash 회수의 의미는 물론, 이제 해외 확장이 가능한 체력이 됐음을 증명하는 것에 큰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2014년부터 주택공급 증가율과 마진 확대폭이 커 올해 주택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건설사다.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커지며 브랜드 파워 효과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주택에서 창출할 이익은 해외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어가 되는 리스크라면 밸류에이션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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