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인바디, 예상 상회하는 수준의 판매…1분기 실적 개선
[한국證]인바디, 예상 상회하는 수준의 판매…1분기 실적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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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인바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1분기에 매출액 227억원(전년동기대비 +50%, 전분기대비 +12%), 영업이익 79억원(전년동기대비 +84%, 전분기대비 +34%)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구원은, “컨센서스(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67억원)를 상회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병원이나 스포츠센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인바디)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며 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해외 인바디 매출액은 각각 22억원(전년동기대비 +35%), 68억원(전년동기대비 +17%)이다.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인바디밴드) 또한 대폭 성장했다. 인바디밴드 매출액은 중국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해외 61억원(전년동기대비 +17,614%) 및 국내 3억원(전년동기대비 +3,188%)을 달성해 컨센서스 매출액 51억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판매 수수료 하락에 따른 판관비율 개선에 기인한다.

IDC에 따르면 손목밴드와 스마트워치 형태의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16년에 1억대로 2015년의 72백만대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쏟는 분야이다.

발걸음 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피트니스 기기와 이메일 및 문자 등을 확인하는 통신기능의 워치가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올해부터는 기본적인 몸 상태 외에 체지방률 및 골격근량 등의 체성분분석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의 출현이 확대될 전망이다.

1분기에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업체별 점유율은 Fitbit 25%, 샤오미 19%, 애플 8%, Garmin 5%, 삼성전자 4%, 기타 39%이다. 인바디의 점유율은 현재 미미하지만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 개발사로서의 이점이 작용해 인바디밴드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매출액 860억원(전년동기대비 +25%)과 영업이익 276억원(전년동기대비 +38%)을 달성할 전망이다. 건강증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지속되면서 인바디밴드는 전년 대비 95% 성장한 2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사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인바디 또한 매출처를 병원과 스포츠센터를 탈피한 건강기능식품전문점, 산후조리원 등으로 다변화해 353억원(전년동기대비 +22%)의 매출이 예상된다.

2018년까지 30% 이하의 매출원가율을 유지해 영업이익이 연평균 22% 증가하고, 순현금이 600억원까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2016F 주당순이익에 기존의 목표 주가수익비율 40배 적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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