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AK홀딩스,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 충분
[현대證]AK홀딩스,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 충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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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0억원 감액되었으나 전년도 대규모 부실 상각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에이케이켐텍이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흑자전환”, “애경산업이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의 호조로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애경유화와 애경화학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에이케이에스앤디도 전년도 부동산펀드에 분당점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한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되었다.

제주항공 상장으로 할인율이 높아졌으나 향후 애경산업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어 보인다. 애경산업의 제품들은 과거 LG생활건강의 초기 모습과 유사해 PEER 밸류에이션을 받을만하며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애경산업은 매출 1,270억원(전년동기대비 12.6%), 영업이익 120억원 (전년동기대비 140%), 당기순이익 108억원(전년동기대비 180%)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하였다. 올해에는 매출 5,240억원(전년동기대비 14.1%), 영업이익 520억원(전년동기대비 93%), 순이익 420억원(전년동기대비 147%)이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AK홀딩스의 순자산가치 산출에 6,200억원으로 반영한 애경산업의 기업가치를 올해 예상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한 1.05조원으로 상향하여 반영하였다.

애경유화-에이케이겜텍-애경화학-애경산업은 원재료-중간재-최종채의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애경산업이 생산하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의 포장재나 원료를 공급해주고 있어 최종재인 애경산업의 고성장은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K홀딩스 화학 계열사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5% 전후의 낮은 이익성장률을 보여 왔는데 애경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화학 계열사들의 성장률이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애경산업 제품들의 국내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등 해외수출도 진행될 예정으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로 7배로 성장성, 자기자본이익률,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하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 제주항공의 상장에 따른 더블카운딩 이슈와 화학 계열사들의 저성장, 유통부문의 부진이 주원인이었으나 애경산업의 고성장추세와 유통부문은 전자상거래가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저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될 유인은 없다. 목표주가를 주가수익비율 13배인 110,000원으로 기존대비 10% 상향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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