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한라홀딩스, 양호한 영업실적…세전이익은 기대치↓
[NH證]한라홀딩스, 양호한 영업실적…세전이익은 기대치↓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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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 시 에니스(제주세인트포 골프장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자) 합병에 따른 효과를 감안했으며 향후 개발관련 미래가치는 적정주가 산정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니스 합병은 동사 주주가치에는 부정적이다”, “다만, (주)만도와 (주)만도헬라의 미래 성장성 향유, 브랜드 로열티 등 지주부문의 양호한 현금흐름, (주)한라의 영업정상화 등의 기대요인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주)한라의 경우 영업 정상화로 인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 매각에 따라 2분기 약 1,836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재무 리스크 축소가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5억원(전년대비 +2.8%), 240억원(전년대비 +16.1%)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반면 세전이익은 (주)한라 전환우선주 미배당(약 95억원, 최저배당률 3%) 영향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부문별로 유통물류부문의 경우 저수익 사업 정리로 매출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소결사업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다. 지주부문의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만도, 만도헬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주부문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지난해 양수한 IT사업부(1분기 매출액 약 71억원) 실적이 지주부문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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