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中企 환위험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우리은행]中企 환위험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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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천여개사의 외환거래를 한 곳에 모아 환위험을 관리하는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시스템’이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27일 우리은행 본점 24층 대회의실에서 황영기 우리은행장,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팔성 우리증권 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능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환위험관리시스템은 HTS방식으로 중소기업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간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리스크 관리 솔류션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환위험을 분석,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진공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선물환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실 위험을 분담해 보증금의 80%를 면제해 주며, 외환거래 수수료도 현행 달러당 1∼5월에서 0.5∼2원으로 50% 이상 낮춰 준다.

이 사업에는 수출, 수입, 외화차입 등 외환거래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신용불량 등 결격사유가 없는 업체는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첨부서류를 구비해 중진공 지역본부 또는 우리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은 새로운 고객확보측면이 있으나 수익차원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며 “환 위험관리 능력을 갖춘 우리은행이 중소기업들에게 환위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은행이 서로 발전하는 지원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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