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한국전력, 올해 내부요인도 실적 개선 이끌 전망
[NH證]한국전력, 올해 내부요인도 실적 개선 이끌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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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15조3,808억원(전년대비 +1.7%), 영업이익 3조4,057억원(전년대비 +52.0%)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하향세는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MP(계통한계가격주)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인데, 이는 LNG와 유류의 SMP 결정비율이 90% 이상이며, 월별 최저점인 2월달 유가(배럴당 30.6달러)가 국내 LNG가격에 5~ 6월경 반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1분기 SMP 평균은 88.1원/kWh(전년대비 -30.5%), 4월 18일까지 SMP 평균은 76.4원/kWh로 하락했다.

신규 기저설비(석탄, 원자력발전) 대부분은 올 하반기 도입된다. 상반기까지는 외부요인(유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었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내부요인(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폭적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등 각종 투자 및 비용 확대에 따라 여유현금 확보 필요성 크고, 공기업 재무구조 정상화 정책 진행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요금인하보단 한시적인 요금할인 정책으로 대체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시적 요금할인 정책은 전기요금 누진제 단계 조정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도 작년과 유사하게 전력사용량이 많은 7-9월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동사 주가는 2014년 이후로 꾸준히 주가자산비율 0.5배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기요금 인하 이슈 등 우려들이 사라지는 하반기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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