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6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총매출액은 1조 6,266억원(전년동기대비 +22.8%)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조 1,767억원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 사업부도 점포 수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269억원(전년동기대비 -32.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대규모 일회성 이익과 VAN 수수료 미수취 영향으로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슈퍼 부문의 적자가 지속(15년 1분기 -19억원 vs. 16년 1분기 -18억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호텔 및 기타사업부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1분기 수준인 10억원, 40억원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 감소는 이미 알려진 사안임을 고려할 때 특별히 문제 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BGF리테일과 마찬가지로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 그러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여전히 높은 편의점 채널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저점 대비 10% 이상 회복했다.
향후 주가 흐름의 key factor는 결국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부의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충분히 낮아져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BGF리테일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가 많아 경쟁사와 밸류에이션 갭은 계속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채널의 높은 성장성으로 KOSPI 대비 outperform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