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한국전력, 적정 투자보수액 달성에 문제없다
[메리츠證]한국전력, 적정 투자보수액 달성에 문제없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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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적정 시가총액으로 요금기저상 자본총계인 47조원을 제시한다”며 “이를 발행 주식 수로 나눈 적정주가는 주당 75,000원으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요금 산정 기준 상 전기요금은 총괄원가와 투자보수액을 보존해주게 된다. 과거에는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해도 제때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보수액 달성에 차질을 빚었으나 최근 전력수요 둔화 및 기저발전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정부의 요금인상 없이도 투자보수액 달성이 가능해졌다.

적정투자보수액이 꾸준히 달성되면 ROE와 COE가 같아진다. 전기 생산에 따른 모든 비용 및 법인세는 전기 요금에 포함이 되고, 이자비용 역시 타인자본투자보수액으로 보전되기 때문에 결국 당기순이익은 자기자본투자보수액을 의미하게 된다.

이를 자기자본총계로 나누면 ROE와 COE가 같아지게 되고 이론적인 밸류에이션 적용 멀티플은 항상 주가자산비율 1.0배로 고정된다. 이에 착안한 수정 요금기저는 16년 기준 47조원이다. 투자보수액이 지켜진다면 시가총액은 요금기저 상 자본총계인 47조원으로 수렴할 것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37조원으로 저평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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