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0,000원을 유지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취급고 3,257억원(전년대비 2.4%), 영업이익 240억원(전년대비 4%)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34억원 수준의 실적이 추정된다”며 “금번 분기에도 SO(유선방송사업자)와의 협상 지연에 따라 송출수수료 환입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의 매출호조로 TV 취급고 성장률이 7%(전년대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이 높은 이들 상품군의 매출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효율 개선도 기대되나, 보수적인 SO 비용반영으로(전년비 10% 인상 가정) 이익률은 전년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20% 이상(전년대비) 고성장 중이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스피루리나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어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또한 2분기 중 SO 송출수수료 환입(약 20억원)도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SO 비용반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현재 10% 인상반영 → 실제 7% 인상 예상)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동사 2016E 주가수익비율은 8배, EV/EBITDA는 3배에 불과. 저평가된 홈쇼핑산업 내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다. 하지만 동사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전문 유통채널로 차별화된 실적과 성장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홈쇼핑 산업 내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