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사외이사로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임했다. 황 전 회장은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2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에 막후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배당규모 등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홍성국 사장은 총 1시간여 동안 2015년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2016년 사업전략을 직접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사장은 ”2015년은 ‘독보적 PB하우스’의 기틀을 다지며 전 사업부문의 균형성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WM사업부문은 물론 IB, 홀세일, S&T, 해외사업 등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달성하며, 2010년 이후 5년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창조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CreActive(Creative + Active) 대우증권’ 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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