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홈쇼핑, 양호한 1분기 실적 기대
[신한투자]현대홈쇼핑, 양호한 1분기 실적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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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000원을 유지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1% 318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기존 추정치 358억원 대비 40억원 낮아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2015년 송출수수료 협상 타결이 예상보다 늦어져 전년도 수수료 환입 분 반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8,312억원으로 추산된다. TV채널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4분기 성장률 전년동기대비 3.2% 대비 큰 폭의 개선세는 아니나 점진적 개선은 진행 중이다.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39.2% 증가를 전망한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채널은 전년동기대비 16.0%, 1.2% 감소가 예상된다.

연간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할 예정이다. 채널별로는 TV와 모바일이 전년동기대비 3.5%, 28.4% 증가, 인터넷과 카탈로그가 전년동기대비 11.8%, 4.0% 감소할 전망이다. 고마진 채널인 TV채널의 성장률은 전년도 전년동기대비 2.7% 대비 소폭 개선되겠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1,295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도 SO송출수수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으나 올해 인상률은 5% 수준으로 1%p 가량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연간 이익 추정치는 기존 예상치 대비 10% 가량 하향 조정했다. 동종 업체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나 취급고 경쟁에 대한 의지를 일부 반영해 판관비 추정치를 변경했다.

하지만 목표 밸류에이션을 기존 10배에서 11배로 조정해 목표주가 175,000원은 유지한다. SO송출수수료 부담 축소, 모바일 경쟁 완화 등 계속된 실적 부진에서의 탈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중국 홈쇼핑 업체인 Happigo(300413 CH)의 16년 예상치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00배에 달한다. Global Long-Short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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