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고영, 국내 국적의 글로벌 3D 검사장비 선도업체
[흥국證]고영, 국내 국적의 글로벌 3D 검사장비 선도업체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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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고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6,000원을 제시했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3차원 측정기반의 PCB 납도포 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 검사장비(AOI)가 주력인 국내 굴지의 장비업체”로,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로 불리는 3차원 PCB 납도포 검사장비는 PCB 제조 중 SMT(표면실장기술)공정에서 납이 도포된 상태를 3차원 각도에서 불량검사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로 알려진 3차원 부품실장 검사 장비는 PCB에 장착된 부속품들이 정확히 고정되었는지를 확인해준다. 이에 동사는 2014년 기준 글로벌 SPI 시장 점유율이 약 43%로 1위를 점유했으며 AOI 시장에서도 14%에 달해 1위 ‘옵론’(일본)에 이어 2위로 확인된다.

동사는 2006년 3차원 측정기술을 접목한 3D SPI 장비의 출시 이후 가파른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AOI의 3D 기술도 타사 2D 기술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더욱이 경쟁사들은 여전히 2D 기반의 일부 3D 기술을 접목한 장비로 대응 중이어서 진정한 3D기반 AOI는 동사만이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748억원(전년동기대비 +20.9%), 영업이익 330억원(전년동기대비 +37.8%, OPM 18.9%)으로 고성장이 추정된다. 이는 작년 하반기 지연된 자동차 전장부품과 휴대폰 및 반도체 검사장비, 의료기기 등 신사업에서도 추가 실적이 향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외 무차입 경영이 주목받고 있으며 순현금은 600억원에 달해 유동성이 좋은 것으로 확인된다.

16년 주당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 22.7배(로봇공학/자동화 지수 Peer 평균)를 적용했다. 동사의 핵심제품은 제조공정 자동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를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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