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한국전력, 저유가와 기저발전 확대
[현대證]한국전력, 저유가와 기저발전 확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저유가에 힘입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후 전기요금을 인하할 것이라는 우려와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한편, 저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는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 “올해도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LNG발전단가는 유가에 6개월 후행한다. 유가는 올해 1월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LNG발전단가는 6~8월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는 이에 더불어 신고리 3호기를 비롯해 신규 기저발전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연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올해 완공되는 기저발전 용량은 역사상 단일 연도에 신규로 가동된 규모로서 최대규모다.

물가상승률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는 전기요금 인하보다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한국경제성장을 주도하던 과거에는 한국전력이 이익을 희생해서라도 값싼 전기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했다면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지난해말 파리협약에서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측면에서도 에너지신산업 투자가 필요하다.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상향하고 유틸리티 업종 Top pick으로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