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호텔신라, 3가지 확장 기대감
[신한투자]호텔신라, 3가지 확장 기대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면세점) 부지에 ‘한옥호텔’, ‘면세점’, ‘주차장’ 건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2019년에 신규 면세점(기존보다40% 이상 확장)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향후 관광객 증가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했던 확장이 결정되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이 3월 25일에 그랜드오픈 한다. 2015년에 면세점 라이선스를 획득한 5개 면세 사업자 중 가장 빨리 쇼핑객들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3월 26일에는 중국 아오란(AURANCE) 그룹 직원 6,500여명이 HDC신라면세점을 방문하기로 예정 되어 있다. 게다가, 2016년에 3대 명품인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이 입점하기로 되어 있어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4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던 태국 푸켓 시내 면세점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3~6개월 이내에 태국 면세점 1호점이 오픈한다. 호텔신라의 지분율은 25%이다. 현지 파트너 2곳(DFM Holdings: The Mall Group 현지 유력 리테일러, GG Investor)과 함께 JV(법인명: GMS Duty Free)를 만들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 수 있다. 태국 내에서 추가적인 확장도 전망된다.

1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917억원(전년동기대비 +7.6%), 영업이익은 355억원(전년동기대비 +5.6%)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국내면세 517억원, 창이공항 -110억원, 호텔 -90억원, 생활레저 40억원으로 추정했다. HDC신라는 소폭 흑자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 3,20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30배(과거 7년 평균에서 30% 할인, 면세점 실적에는 25배를 반영한 수준)를 적용해서 계산했다. 한국의 독특한 면세점 규제 때문에 Global Long-Short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불리했었다. 확장 기대감 덕분에 지금부터는 유리한 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