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삼성물산,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지분 취득
[이베스트證]삼성물산,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지분 취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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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DI는 공정위 판단에 따라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를 3월 1일까지 처분했어야 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SDS 지분 2%를 매도하여 3천억원을 마련했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는 참여를 못했다. 결국 보유 자금 3천억원에서 2천억원은 SDI가 처분했어야 했던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했고, 3백억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3천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했다. 순차적으로 오너 일가는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행보는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다. 먼저 전자 및 금융 계열사의 매각 및 단순화 작업이 선행될 것이다. 그룹에서는 오너 일가의 삼성SDS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물산 및 전자와 합병이 가능하다. 계열사 재배치가 완료되었다. 건설 및 중공업은 판교로 이전한다.

금융 계열사는 사초로 집결한다. 삼성물산의 상사 인력은 삼성SDS 사옥으로 이전한다. 삼성SDS의 연구 인력은 삼성전자의 우면산 R&D센터로 이전한다. 계열사 재배치를 보면 향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보이는 듯 하다.

이 부회장이 엔지니어링 지분 취득과 관련, 건설/중공업 계열사의 합병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지배구조 변화가 시작됐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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