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이오테크닉스, 올해 신규 장비 매출 본격화 전망
[하이證]이오테크닉스, 올해 신규 장비 매출 본격화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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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적정주가 역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aser Annealing, Wafer Drilling, Laser Package Cutter, LLO, PI Cutter 등 신규 장비들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매수와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2%, 304% 증가하는 5,175억원과 1,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동사에 대한 신규 적정주가 15만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에 지난해 평균 주가자산비율 배수 4.7배를 적용하여 도출한 것이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에 대해서는 20배에 해당한다.

동사의 주력 기술 원천인 Laser 부문의 향후 사업 성장성 및 확장성이 매우 크고 2017년 실적 역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Flexible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올해에 이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 적정주가 산정을 위해 위와 같이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적용하더라도 크게 무리한 것은 아니다.

DRAM 공정에서 기존 RTP 장비를 대체할 Laser Annealing 장비, TSMC의 InFO 공정에 사용될 Wafer Drilling 장비, Package 형태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 가능한 Laser Package Cutter, 글로벌 스마트폰 사의 Flexible Display 채택에 따른 LLO, PI Cutter 장비 등은 동사가 그간 대규모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었던 신규 장비들이다.

지난해 실적은 동 신규 장비들의 매출이 기대와는 달리 연기됨에 따라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고객사들의 투자 스케쥴이 좀더 구체화되고 있으므로 대규모 실적 개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신규 장비들의 매출 확대에 따라 동사의 올해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87%, 409% 증가하는 1,740억원과 2,0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동사 실적은 16년 2분기부터 크게 개선되어 16년 3분기에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TSMC향 Wafer Drilling 장비 매출이 16년 2분기에 대부분 발생하고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Flexible 투자가 16년 2분기부터 개시될 전망이며 Laser Annealing 장비의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올해 동사 분기 매출은 1분기 730억원에서 2분기에 1,367억원으로 증가하고 3분기에 1,798억원에 이르렀다가 4분기에 1,281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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