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A 속도 33% 향상 ‘세계 최초’ 적용
LG유플러스, LTE-A 속도 33% 향상 ‘세계 최초’ 적용
  • 오혁진 인턴기자
  • 승인 2016.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LG유플러스는 3밴드 LTE-A의 속도를 약 33% 향상시키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256QAM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운링크 256QAM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QAM 방식을 기존의 64QAM(6비트 단위)에서 256QAM(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즉 한번에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주파수 대역 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 해 6LG유플러스 다운링크 256QAM’ 상용화 장비를 중국 화웨이와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주파수 대역별 최대 속도는 2.6GHz(20MHz 대역폭)에서 64QAM150Mbps200Mbps, 2.1GHz(10MHz)800MHz(10MHz)에서 64QAM75Mbps100Mbps로 향상된다.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기술)기술을 이용한 3밴드 LTE-A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최대 40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강정호 네트워크 기술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56QAM 기술 적용이 마무리됐다""네트워크의 품질을 고도화 시키는 기술을 계속해서 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밴드 LTE-A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고화질 영화 한편(1GB)을 다운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이 종전 27초에서 21초로 줄게 된다. LG유플러스의 256QAM 기술은 상용망에 이미 적용된 상태로 고객들은 관련 기술이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는 3월경 33% 빨라진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