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혁 회장] 소매금융 발전방향 제시
[신동혁 회장] 소매금융 발전방향 제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04.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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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19일 신용평가(Credit Scoring)의 권위자인 James Petersohn(제임스 페터슨)을 비론한 관련분야 전문가3명 및 금융협회 회장, 금융회사 대표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딧 리스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개막행사에서 신 회장은 ‘소매금융의 여신전략’,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한 금융혁명’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소매금유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제임스 페터슨은 올바른 위험관리를 위해 리스크 매니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개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펑가를 위해서는 개별 금융회사 자체의 신용평가 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세미나에서 오갔던 신동혁 회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2004 크레딧 리스크 세미나(Credit Risk Seminar)’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CSS(Credit Scoring System : 신용평가제도) 도입 초기인 우리 금융회사의 신용위험관리 수준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으며, 위험관리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CSS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의 노하우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내부 위험관리기법을 향상시키고, 국내 소매금융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삼고자 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 세미나의 특징은?▲ 본 세미나를 위해 금융회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올 초부터 3차례에 걸쳐 CSS 등 위험관리 전반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했으며, 연수를 통해 사전질의 내용 및 Needs를 파악해 이를 반영한 국내 최초의 맞춤형식 세미나이다.또한 최고경영자 및 임원 세션과 실무자 세션으로 구분, 신용위험관리분야에 대한 강의 및 금융회사별 컨설팅을 진행, 국내 금융회사의 신용위험관리능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국내 금융사들이 신용평가능력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일은?▲ 현재 금융회사들의 개인신용평가능력은 일부 금융회사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며, 신용위험관리에 대한 인식 및 전문인력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따라서 금융회사들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CSS 등 신용위험관리 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련 전문가의 양성이 중요한 과제이며,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최종적으로는 사람의 판단에 달려 있기 때문에 내부 전문가의 육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의 전국은행연합회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신용정보의 질과 정확성을 높이고, 채무상환이력정보 등 집중정보의 범위를 확충·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이 신용평가업무를 위해 필수적인 신용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또한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정보와 같은 공공정보까지 집중적으로 제공,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정확한 신용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금융회사들의 개인신용평가능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용정보의 활용방법 및 신용위험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의 선진화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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