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삼성SDS, 올해 매출과 이익 성장 다소 둔화될 전망
[현대證]삼성SDS, 올해 매출과 이익 성장 다소 둔화될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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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20,000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매출 2.05조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1,740억원을 달성했다”며 “아웃소싱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전분기대비 17% 성장했고 이에 따라 매출 비중이 46%까지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웃소싱 부문은 SI와 물류 부문에 비해 고수익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분야로 삼성에스디에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국내 SI 부문 시장의 성장 둔화와 삼성전자 물류BPO 부문 성장률 둔화로 기존 전망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2016년 매출 성장률 2.7%, 영업이익 성장률 6.5%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아웃소싱 부문의 성장은 향후 삼성에스디에스의 수익모델 다각화에 기여가 가능해 긍정적으로 볼 필요성이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대표이사 교체 후, 솔루션 부문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자체 개발 중인 솔루션들을 국내와 해외에 서비스하기 위한 로드맵으로 볼 수 있다.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서비스하여 B2B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에스디에스가 SaaS 형태의 솔루션 B2B사업 글로벌 진출에 성공해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한다면 삼성에스디에스의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 분야의 성과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나 내년에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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