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삼성SDS,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9만원
[KDB대우證]삼성SDS,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9만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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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390,000원을 유지한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4분기 매출액 2조1,048억원(전년동기대비-3.0%), 영업이익 1,739억원(전년동기대비 -6.9%)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IT서비스부문 매출액은 1조4,011억원(전년동기대비 +0.1%), 영업이익은 1,623억원(전년동기대비 -3.5%)이다. 4분기 솔루션 판매 감소에 의한 컨설팅/SI 부문 매출 부진을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인프라 사업 등 아웃소싱 부문 매출 증가 및 시큐아이 인수(’15.9.8) 효과로 상쇄했다.

물류BPO부문 매출액은 7,037억원(전년동기대비 -8.5%), 영업이익은 116억원(전년동기대비 -37.7%)이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도 전년동기대비 물동량 감소로 매출액 둔화 불가피, 다만 북미, 터키 등 신규 지역 물류 서비스 확대는 긍정적, 15년 4분기 영업이익률 1.6%(전년동기대비 -0.8%p)를 기록했다.

2016년 동사 매출액은 8조5,793억원(전년동기대비 +9.2%), 영업이익은 6,514억원(전년동기대비 +10.8%), 영업이익률 7.6%(전년동기대비 +0.1%p) 달성을 예상한다.

IT서비스부문 매출액은 5조6,446억원(전년동기대비 +7.6%), 영업이익은 5,947억원(전년동기대비 +9.0%)으로 예상된다. 관계사 중심의 매출 증대 예상, 특히 관계사 내 ERP 시스템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에 따라 사업기회가 지속 확보됐다. 신설 솔루션 사업부문의 매출 본격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예상된다.

물류BPO부문 매출액은 2조9,348억원(전년동기대비 +12.6%), 영업이익 567억원(전년동기대비 +32.8%)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향 해외 물류서비스 신규 지역 확대 지속, 그룹 관계사 및 대외 고객 확보 예정, 2017년말까지 해외 물류법인 확충 및 투자 지속 및 삼성전자 해외 물류 100% 확보 계획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90,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44.0배, EV/EBITDA 17.2배 수준으로, ‘15년 11월 동사 상장 이후 동사 주가의 특징은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상 할증 및, 24만원~30만원 밴드 사이 거래의 형성이다. 이는 M&A 추진 및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동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15년말 연결 기준 순현금 약 1.9조원을 보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지속적인 M&A가 적극적으로 수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M&A에 따라 계단식 성장이 가능해져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단계적으로 완화 가능하다.

한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당사는 삼성전자 투자부문∙사업부문 분할 및 삼성전자투자부문과 동사 삼성SDS의 합병을 예상한다. 이는 그룹 IT사업 내 SW-HW 재편이 가능해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 달성과 동시에 동사와의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지분율이 높아지는 삼성전자투자부문으로 하여금 삼성전자사업부문에 대한 지배가 가능해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그룹의 선택 유인이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직접적인 합병에서 야기될 수 있는 삼성전자 영업가치 희석 등의 우려가 제한적이므로, 합병과 정에서 삼성전자 주주들의 저항감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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