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기 지분매각 10억弗확보 계획
대우종기 지분매각 10억弗확보 계획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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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는 보유 중인 대우종합기계[42670] 지분 매각을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산관리공사(KAMCO)가 한국정부에서 보유중인 대우종합기계의 지분 35%의 매각을 위해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을 자문사로 선정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KAMCO의 한 관계자는 "대우종합기계 지분 매각의 최선책과 타탕성 조사를 CSFB에 위임했다"며 최종 결론은 3~5개월뒤에나 나올 것이라는 점을 강조, 매각작업이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매각작업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KAMCO가 대우종합기계의 지분을 경쟁사나 민간 자산투자자에게 매각하겠지만 대우종합기계의 방산사업 자회사는 이번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정부 소유가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 상반기에 8억5천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대우종합기계의 지분 매각 대금은아직 미정이지만 은행업계는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타임스는 이번 대우종합기계 지분 매각이 지난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온 한국 기업구조조정 작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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