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하나금융지주, 성장과 배당 억제 우려
[NH證]하나금융지주, 성장과 배당 억제 우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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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진석 K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익은 -954억원으로 컨센서스 80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 통합 관련 추가비용과 희망퇴직비용이 약 4천억원 발생하기 때문이”이라고 말했다.

4분기 대출성장은 0.9%로 다소 저조하나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1.80%로 2분기 이후 flat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대손비용 역시 일회성비용 약 980억원을 포함해도 3,076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순익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10,162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 대비 14.8% 하회 예상된다. 전년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전년에 발생한 일회성 통합비용 및 희망퇴직비용 소멸에 따른 비용부문 개선 때문이다.

2016년 컨센서스 순익 추정치 1.19조원에 비해 NH투자증권 추정치가 낮은 주된 이유는 비이자이익 부문을 컨센서스보다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35,000원에서 3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기준 주가자산비율 0.40배, 주가수익비율 9.0배다.

자기자본비용을 커버하지 못하는 현 수익성을 감안하면 적극적 자본환원정책이 요구되나 상당기간 시스템성장률 이하의 성장과 배당 억제 가능성이 있고 2016년 컨센서스 순익 추정치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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