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이성희·김병원 결선 투표 돌입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성희·김병원 결선 투표 돌입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6.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과 김병원(63) 전 남평농협 조합장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후보 6명이 출마한 선거 1차 투표에서 이성희 후보는 104, 김병원 후보는 91표를 받았다.

이성희 후보는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290표의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해 2위 김병원 후보와 2차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의 행방은 74표를 얻어 3위를 한 최덕규 합천가야농협조합장의 지지자들의 선택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거에는 현 농협회장을 비롯해 총 290명이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초 291명이었으나 1명이 기권했다.

농민 회원 234만명을 대표해서 SK그룹 자산 규모(152조원)의 배가 넘는 342조원 자산을 주무르는 농협 중앙회장은 '농민 대통령'으로 불린다. 중앙회장 자리는 법적으로는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중앙회에서 37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