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거래일, 중국산 암초를 만나다
2016년 첫 거래일, 중국산 암초를 만나다
  • 조정필
  • 승인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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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증시가 6.8% 급락하였다. 2차례 서킷브레이커 연이어 발동하여, 거래 정지가 되었다.

- PMI 지수 급락과 중동발 악재 등 매크로 환경이 악화되었다.

- 지수 급락 방어 조치로 작년 7월 시작된 대주주 지분 매각 금지 조치가 18일 해제됨에 따른 매도 물량이 부담되었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55pt(2.17%) 내린 1,918.76pt으로 마감되었다.

- 연휴간 12월 수출입 지표가 부진했다. 수출입 각각 전년비 -13.8%, -19.2%(연간 7.9%, -16.9%)로 하락하였다.

- 이번 주 코스피 1,900pt 단기 지지 여부를 확인한다, 18일이 고비일것으로 전망된다.

  1) 국내: 삼성전자 4Q가 잠정실적되어 이익 증가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2) 중국: 대주주 매도 제한 규제를 해제했다.

- 중국 노이즈 포함 하이일드 시장의 불안 등 대외적 악재와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수출 부진 등 대내적 여건도 증시에 부담되었다.

-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적응 기간이라는 관점까지 더해 보면 1분기, 적어도 1~2월은 리스크 관리 구간일 것으로 조망된다.

- 1,800pt 중후반이 매수 가능 영역이다. 본격적인 매집 구간은 3월 이후이며, 총선을 앞둔 정책 기대감과 작년대비 높아진 환율효과가 제조업 영업이익에 반영될 2~3분기를 겨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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