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한국전력, 2016년에도 이어질 실적 개선세
[NH證]한국전력, 2016년에도 이어질 실적 개선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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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도 2015년 수준의 영업이익 기록할 전망(전년대비 10.4조원, 0.6%)”이며 “이에 대한 근거로, 유가 하락에 대한 연료비 절감, SMP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절감 등 비용측면에서의 수혜가 지속”, “2016년도 전기요금 인하 폭은 2.5% 수준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우려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요금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에 대한 근거로, 파리협약 이후 친환경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유 현금확보 필요성 대두, 정부의 공기업 재무구조 정상화 정책과 위배, 전반적인 요금인하보다는 제한적인 요금할인 정책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본사부지 매각대금을 제외하고 3조원으로 예상된다. 과거 배당이 가능할 때의 배당성향 수준 30%를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은 1,5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 수준이다.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배당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호의적인 이벤트다.

본사부지 매각대금은 배당보다는 차입금 상환, 투자비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 3분기말 부채비율은 160%다. 2017년까지 130%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전력 주가는 현재 주가자산비율 0.45배 수준이다. 전기요금 인하(2.5% 가정)를 감안해도 2016년 자기자본이익률은 9.6% 수준이다. 발전믹스 개선, 유가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2016, 2017년에도 올해 수준의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배당 확대 가능성 등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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