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쇼박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000원
[NH證]쇼박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한 단기적인 실적 및 흥행 모멘텀,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여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올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로 마감할 예정”이며 “최근 주말(12/19~20)까지 ‘내부자들’은 관객수 646만명 동원한 가운데, 최종 관객수 680만명은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총제작비(약 75억원 추정, 손익분기점 관객수 230만명 수준) 감안할 경우, 쇼박스의 투자손익 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12월 31일 3시간 분량의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재개봉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재개봉 영화의 흥행 규모에 대해 과도하게 높은 기대치를 부여하기는 어려우나, 4분기 비용인식 마무리(1분기 전액 이익으로 인식) 및 최근 겨울 대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관람객 4~ 8만명 흥행 지속 등의 점에서 추가적인 이익창출 기회는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369억원(전년대비 +197.4%), 영업이익은 25억원(전년대비 흑전)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5년 매출액은 1,400억원(전년대비 +94.5%), 영업이익은 135억원(전년대비 +661.1%)으로 4대 투자배급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성수기 기간 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12월 31일) 및 ‘검사외전’(황정민, 강동원; 2월 4일) 등의 한국영화 및 상반기 예정된 첫 중국 합작영화 개봉 등 흥행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편, 내년 2~ 4편의 중국 합작영화(화이브라더스) 제작이 개시되고, 블룸하우스(미국)와의 파트너십(5년간 6편)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동사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