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로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5,000원을 제시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로엔은 중국의 넷플릭스로 알려진 거대 인터넷 미디어 기업 LeTV와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사업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LeTV(Leshi Internet Information & Technology Corp Beijing, 러스왕)은 중국 최대 인터넷 미디어 기업(시가총액 17조원) 중 하나로 2014년 기준 매출 1조 1,500억원, OP 37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내 IPTV 1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4위 사업자로 중국 미디어 산업 내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며, 현지 주요 컨텐츠의 방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드라마 10만편, 영화 5천편 이상).
최근 LeTV 전용 스마트TV, 스마트폰(3개월 내 100만대 판매) 등 저가 자체 단말기 개발/생산/판매를 통해 중국 내동영상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화제작 및 배급사업까지 진출하며 자체 콘텐츠 확보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엔과의 MOU 체결은 올해 발표한 LeTV의 향후 아시아 지역 내 공격적인 투자의 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계약 조건(지분 구조) 및 향후 사업 진행 방향성은 추후 협의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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