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엔씨소프트, 모바일에서도 경쟁력 이어질 것
[NH證]엔씨소프트, 모바일에서도 경쟁력 이어질 것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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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9만원, 업종 Top-pick을 유지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17주년 간담회에서 리니지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2종과 2016년 게임 출시 라인업을 공개했다(모바일게임 8종, PC게임 3종 북미유럽 B&S, 리니지이터널, MXM)”고 말했다.

리니지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와 PC리니지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리니지온모바일’을 2016년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일본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2016년 하반기 신규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경쟁 업체에 비해 2~ 3년 이상 늦게 출발한 엔씨소프트이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해 많이 준비하고 있고 기존엔씨소프트의 IP(지적재산권)를 적절히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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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터널과 MXM의 PC게임 타이틀을 새로운 관점에서 출시할 것이며, 이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 (글로벌 원빌드, PC-모바일 동시 출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지원 가능, 저사양의 PC스펙 등)한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기술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기술을 접목한 자동번역 기능을 게임에 탑재하는 안을 검토하는 등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장기적인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 중이다. 이는 향후 출시될 대부분의 엔씨소프트 게임이 글로벌 원빌드를 추구하는 전략과 일맥 상통하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단순한 게임 개발회사를 넘어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서 변화하려고 하는 전략도 밝혔다. 게임을 활용한 웹툰이나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다각도로 활용할 것이다.

주주환원정책으로 연말 주당배당금 2,747원과 자기주식 68만주(1,509.6억원) 취득을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배당금(2014년 3,430원)이 감소한 데 따른 실망은 나타날 수 있으나, 엔씨소프트의 2016년 긍정적인 변화를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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