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오리온, 2016년 기대되는 China Story
[NH證]오리온, 2016년 기대되는 China Story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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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2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중국 내 장기 점유율 상승 스토리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2억원(전년대비 +13%, 스포츠토토 및 기타 금액 조정 기준), 702억원(전년대비 +27%)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3분기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한 중국 사업은, 현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어 4분기에도 12%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국내 제과 사업은 3분기까지에 비해 매출 역신장 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으로 호실적 시현이 기대된다.

동사의 내년 연결 (스포츠토토 효과 제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590억원(전년대비 +8.8%), 3,670억원(전년대비 +27.3%)으로 예상된다. 이익 기여도가 66%에 달하는 중국 제과 사업이 현지에서 점유율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다.

9월 누계 기준으로 오리온은 중국 제과 사업자 중 최고 성장률(10.3%, 닐슨 데이터 기준 추정)을 기록 중인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프리토레이를 제외하면 오리온이 유일하다.

중국 제과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프리미엄화되면서 전통 쌀과자나 밀가루 스낵에서 감자 스낵류로, 또 고급 디저트류 분야로 소비자 수요가 이동 중이다. 오리온은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이러한 변화 대응에 유리. 특히 내년 춘절 이후로 추정되는 마켓오/닥터유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국 출시가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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