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오리온, 중국 성장 회복 확인…기업가치 회복 가능
[현대證]오리온, 중국 성장 회복 확인…기업가치 회복 가능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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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00,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6,394억원(전년동기대비 +15.2%)과 영업이익 786억원(+7.2%, OPM 12.3%)을 시현했다”며 “6월 위탁사업권 계약 만료된 스포츠토토 제외 기준, 참고로 14년도 3분기 스포츠토토 실적은 매출액 597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이라고 말했다.

3~4분기에 나누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일회성비용(메가마크 관련 부동산 상각비 223억원)이 100%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기록, 이를 제외할 시 영업이익증가율은 37.6%(영업이익 기준 1,009억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실적 향상 요인은 국내 이익 증가 지속, 중국 성장률 회복 등으로 요약된다.

국내: 스낵 경쟁 심화와 메르스 여파로 매출액 7.7% 감소, 하지만 원가 하락과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43.6% 증가했다.

중국: 5~7월 허니버터 Flavor 4종과 8월 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위안화 기준 매출성장률 12.6%(원화 기준 24.4%) 기록, 다수의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비용이 증가(전년동기대비 163억원)하기는 했으나 고수익 TT 채널과 스낵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이익 성장도 양호하다.

베트남: 업체간 경쟁 치열한 가운데 신제품 4개 출시 효과로 선방했으며 주춤했던 이란 껌 수출도 회복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러시아: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에 따라 루블화 기준 매출성장률 37.0%를 기록했다.

이외에 자회사 쇼박스도 ‘암살’, ‘사도’ 등의 흥행에 따라 매출액 662억원(+105.9%)과 영업이익 86억원(+18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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