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쇼박스, ‘내부자들’ 이유가 있었던 자신감
[NH證]쇼박스, ‘내부자들’ 이유가 있었던 자신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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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윤태호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높은 완성도 및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주연배우에 대한 호평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내부자들’의 총제작비는 약 75억원으로 추정되어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230만명 수준이다. 해외판권 선판매 고려할 경우 손익분기점은 2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최종 관람객수 600만명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34억원으로 추정된다.

개봉 후 첫 주말까지 4일동안 관람객수 160만명이 동원됐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1위이며,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20위권에 해당한다.

본격적인 한국영화 경쟁은 ‘대호’(NEW), ‘히말라야’(CJ E&M), ‘조선마술사’(롯데) 등 대작으로 이어지는 12월 중순부터 예상된다. ‘내부자들’은 제한된 관람층 감안하더라도 우호적인 경쟁상황에 힘입어 관람객은 500~ 600만명 이상일 것이다.

하반기 동사는 ‘암살’(1,270만명), ‘사도’(624만명)에 이어 비수기 시장을 공략한 ‘내부자들’까지 긍정적인 흥행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에도 ‘검사외전’(황정민, 강동원), ‘터널’(하정우) 등을 포함한 10개 내외 메인투자 라인업이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 86억원(전년대비 +185.0%) 기록한 가운데, 2015년 영업이익은 122억원(전년대비 +587.9%)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2년(영업이익 97억원)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편, 첫 중국 합작영화는 마무리 단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며, 이익기여는 편당 33억원 수준으로 기대(가정: 평균 수준 흥행, 100억원 총제작비, 투자지분 30% 기준)된다.

2016년까지 라인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 4분기까지 견조한 실적 모멘텀, 중국 및 미국 등 합작영화 가시화 등에 의해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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