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설문조사로 본 ‘블랙프라이데이’의 맨 얼굴
이색 설문조사로 본 ‘블랙프라이데이’의 맨 얼굴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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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 ‘블프’ 특수 이용한 대규모 할인전 선보여

- 오픈마켓 설문 결과, 10명 중 8명 블프 '만족', 코리아 블프 절반 이상 '불만족'
- 27일 블랙프라이데이, 환불 및 배송문제 등의 불안요소 여전해.. 각별한 주의 요구!
-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 해외 구매 시 발생된 문제점 보완한 소비자 친화 서비스 운영

오는 27일 미국에서는 전세계 쇼핑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진행된다.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그 해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국내에서는 ‘블프’를 통해 국내 매장에서는 고가인 브랜드를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등의 알뜰 소비행태가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늘어난 해외 직구 활동과 동시에 환불, 반품, 배송문제 등의 관련 피해사항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의 직구 피해 상담건수가 2012년 1,181건인 반면 지난해에는 2,781건, 올해 6월까지는 3,412건으로 급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블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러한 해외 직구활동에 대한 불안요소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장기 침체중인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로 지난 10월, 한국판 ‘블프’인 벤치마킹 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코리아 블프)를 개최했다. 허나, 제조사가 주도해 할인율이 큰 미국과 달리 국내 유통업계가 중심으로 진행돼 할인폭에 대한 한계를 보였다.

실제로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대표 조용민, www.mustit.co.kr)이 1000여명의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4명 중 1명이 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블프’를 참여한 적 있으며, 그 중 약 79%의 소비자가 “구매한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코리아 블프’에 대한 의견으로는 “기대 이하의 할인”, “무늬만 블랙프라이데이”, “혜택을 보지 못했다” 등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전체의 약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의 ‘블프’는 배송, 환불, 해외 사이트 이용 불편함 등의 불안요소가 있는 반면, 국내의 ‘코리아 블프’는 비교적 낮은 할인율 등의 아쉬운 점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에서는 해외직구의 불안요소 및 불편함을 개선해 구매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보장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직구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에 위치한 판매자들과 국내 소비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실시간 주문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스트잇 쇼핑 사이트(www.mustit.co.kr) 및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본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위치한 720여개 브랜드의 3,500여명 판매자들과 일반 소비자들이 배송, 교환 등의 제품 관련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 가능하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반품 및 배송 관련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한 반품 및 환불 비용에 대한 고민거리를 줄여주기 위해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시 정보란에 '최대 청구비용'을 필수로 기입한다. 여기에 제품의 주문부터 배송 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배송기간을 공개해 소비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해외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소비자와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을 운영하는 ㈜잇커뮤니케이션의 조용민 대표는 "블랙프라이데이 이슈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국내 할인행사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지만, 미국 '블프'의 상대적으로 큰 할인폭에 해외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족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처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해외직구를 이용할 때에는 높은 할인폭에 충동적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인지, 반품이나 환불과정이 원활한지, 해외 배송기간은 어느정도인지, 결제대금의 안정성이 확보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구매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자체 조사한 소비분석을 토대로 기획된 대규모 명품 할인전 ‘블랙 위크'(BLACK WEEK) 프로모션을 오는 23일 12시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머스트잇은?

2011년 설립된 오픈마켓인 '머스트잇'은 패션 명품을 전문으로 해외 글로벌 브랜드를 다루는 버티컬 마켓플레이스(특정 분야의 시장)다. 중개수수료와 판매 진입장벽을 낮춰 영세 유통사들과 상생하는 유통 채널을 만든다는 목표로 3500여 개 판매업체가 입점해 약 700여 개의 브랜드의 30만여 개의 상품들이 병행수입,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의 다양한 유통방식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오픈 5년만인 올해 2015년에는 연 거래액 400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일 단위 10만여 명이 접속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브랜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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